Google Wave를 들어보셨나요? wave.google.com 못 들어보셨다고요?
구글 웨이브는 아직 베타서비스 중으로 이미 구글웨이브를 사용하는 사람의 초청을 받아야만 가입이 가능하고, 그 이용을 위해선 구글 이메일에 기반한 구글 계정이 있어야 합니다. 마치 구글메일의 초창기처럼 최근 웹에선 웨이브의 초청장을 요청하고 나누어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요. 저도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로부터 초청을 받아 오늘 계정을 얻었습니다. 정식 개장은 내년 후반이라고 하네요.

저는 DSLR 카메라, 20여종의 사전이 탑재된 전자사전, 8인치 밖에 안되는 작은 넷북, 키보드가 달린 휴대폰 기계을 사용하는 등, 한국의 중년 테크놀로기 중독자의 한 사람입니다. 또 제가 모두가 위와 같은 가젯들을 지니고 동우회를 만들자고 권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구글 웨이브는 혼자 사용하는 디지털기기가 아니라 구글 왕국에서 꺼내든 <야심찬 신무기>로, 저 혼자 사용해서는 별 볼일 없는 웹상의 그룹도구입니다. 제가 알리고 전파하고자 하는 첫 번째 집단이 이 곳인 것도 당연하겠죠.

구글 웨이브는 소규모 집단을 위해 맞추어진 작업도구입니다. 예를 들어 웨이브에서 그룹으로 설정된 사람들은 일정을 잡거나, 누군가의 글에 의견을 올리고 그 결과를 취합하고 웹상에서 스크랩을 하는 등을 작업을 한 자리에서 할 수 있습니다. 게시판처럼 사용하거나, 백과사전식 문서를 작성하거나 첨삭을 할 수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 그룹공개가 아니라 완전공개를 한다면 웹진의 대용이 될 수도 있겠죠. 굳이 말하자면, 구글 웨이브는 집단이 같이 작성하는 블로그+ 이메일+ 메신저+ 게시판입니다.

지금 저에게 초청장이 6장 있습니다. 구글계정을 지니고 계시고 웨이브를 사용해보고자 하신다면 초청하겠습니다.